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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R] ‘헨더슨·살라 골’ 리버풀,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에 2-1 역전승손흥민, 토트넘 유니폼 입고 통산 200번째 경기... 골대 2번 때리며 선제골 기점 역할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0.28 03:55
▲ 홈에서 토트넘에 2-1 역전승을 거둔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선두 리버풀이 안방서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추격을 뿌리쳤다.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10라운드 홈경기서 리버풀이 후반전 터진 헨더슨, 살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홈팀 리버풀은 최전방에 마네-피르미누-살라를 배치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반면 원정팀 토트넘은 최전방 케인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알리-에릭센이 위치한 4-2-3-1 전형으로 응수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터진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역습 상황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포스트를 강타한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케인이 머리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좌, 우 풀백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박스 왼쪽서 마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로버트슨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가자니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점유율을 확보한 리버풀이 파상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토트넘은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위기를 넘겼다.

전반 27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박스 정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가자니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서 반 다이크가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으나 가자니가 골키퍼의 펀칭에 걸렸다. 전반 30분 알렉산더-아놀드의 벼락같은 중거리슛도 가자니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 후반전 수비수 오리에를 빼고 공격수 모우라를 투입한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수비 시 4-5-1 전형으로 빡빡한 지역방어를 펼친 토트넘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피르미누의 헤더를 막아낸 가자니가 골키퍼가 정확한 골킥으로 손흥민을 겨냥했고, 박스 안까지 진입한 손흥민이 알리송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후반 7분 터진 헨더슨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선서 파비뉴가 뿌린 로빙패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한 헨더슨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8분 윙크스 대신 은돔벨레를 투입해 기동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오리에가 박스 안에서 마네를 넘어뜨렸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면서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면서 리버풀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은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체력이 소진된 바이날둠 대신 밀너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수 오리에를 빼고 공격수 모우라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위해 점유율을 끌어올린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시간을 흘려보낸 리버풀이 결국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올 시즌 리그 10경기서 9승 1무를 거둔 리버풀은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0번째 경기를 맞은 손흥민은 골대를 2번이나 때리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즈베즈다전에 이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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