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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 일정 취소·애도 물결 (종합)컴백 앞두고 프로모션 중단·제작발표회 및 쇼케이스 취소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0.15 16:58
▲ 설리가 지난 14일 숨졌다. 연예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설리가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 업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려던 SM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팬들은 15일(오늘)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마지막 길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f(x)(에프엑스) 멤버로 활약한 뒤 SM을 떠나 미국 기획사에 새 둥지를 틀고 솔로앨범을 준비하던 엠버는 오는 16일 귀국하기로 했다.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모든 일정을 미룬 것이다. 구하라, 신화 김동완, 홍석천, 솔비, 신지, 안재현, 장기하, 박명수, 신현준 등도 각자의 방식으로 설리를 추모했다.

엔플라잉은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늦은 오후 공문을 발송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말씀드린다.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Mnet ‘썸바디2’, 올리브 ‘치킨로드’, tvN ‘유령을 잡아라’ 등 제작발표회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컴백을 앞둔 DAY6(데이식스), 브라운아이드걸스, 태연 등 동료들 역시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린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알렸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13일 이후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방문했다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가 MC로 활약했던 JTBC2 ‘악플의 밤’은 오는 18일 휴방한다.

한편,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2009년 f(x)로 데뷔했다가 2015년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리얼’을 비롯해 ‘진리상점’, ‘악플의 밤’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6월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싱글앨범 ‘고블린’을 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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