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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 웨스트햄 조소현, 개막전 풀타임 소화... 아스널에 1-2 패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9.09 18:05
▲ 아스널 위민FC와의 개막전서 풀타임 활약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의 조소현 /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WSL) 개막전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8일(현지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은 잉글랜드 하트퍼드셔 메도우 파크서 펼쳐진 아스널 위민 FC와의 ‘2019-20 FA WSL’ 원정 개막전서 1-2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을 만난 웨스트햄은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서 넘어온 크로스를 베스 미드가 박스 앞에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1분에는 질 로르트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원정팀 웨스트햄도 물러서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조소현이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활약한 가운데, 후반 12분경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조소현이 프리킥을 얻어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소현이 만들어낸 프리킥은 후반 13분 마샤 토마스의 헤더 만회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 조소현이 과감한 돌파로 만회골의 기점이된 프리킥을 얻어내는 모습 / 사진: The FA Player 중계화면 갈무리

토마스의 만회골로 기세를 탄 웨스트햄은 후반 막바지 켄자 달리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웨스트햄의 맷 비어드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우리는 상대를 너무 의식해 깊게 내려앉았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적어도 승점 1점은 얻었어야 했다.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수원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조소현은 2011년 현대제철로 이적해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쌓았다. 2016년 일본 고베 아이낙으로 임대이적한 조소현은 2018년 노르웨이의 아발드스네스 IL서 활약한 뒤 올해 1월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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