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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10년 만의 신작 ‘매미소리’ 지난 4일 첫 촬영 돌입
채이슬 기자 | 승인 2019.09.09 16:01
▲ '매미소리' 대본 리딩 / 사진: (주)자유로픽쳐스 제공 

[베프리포트=채이슬 기자] 2009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워낭소리’의 감독 이충렬이 10년간 준비해온 극영화 ‘매미소리’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가족 간의 깊은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다.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 전승된 상여놀이를 하는 다시래기꾼 무형문화재 전수자가 되고자 가족까지 외면하는 고집스러운 아버지 ‘덕배’ 역에 배우 이양희가 캐스팅됐다.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약해오던 그가 데뷔 이래 첫 타이틀 롤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와 노랫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시래기꾼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엄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득 찬 딸 ‘수남’ 역은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한예종 출신의 주보비가 맡는다. ‘수남’의 어린 딸 ‘꽃하나’ 역에는 아역배우 서연우가 분했다. 베테랑 배우 허진이 다시래기 무형문화재 ‘왕매자’로 분해 감초연기를 펼친다.

이충렬 감독은 “가족 영화가 상대적으로 외면 받는 시장 속에서 물리적으로 많은 한계를 느끼지만, 어느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채이슬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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