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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캐슬전 2개의 승부차기를 막아낸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 /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를 꺾고 리그컵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29일(한국시간) 레스터는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서 펼쳐진 ‘2019-20 카라바오컵’ 2라운드서 뉴캐슬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선제골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박스 앞에서 메디슨이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을 세운 리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홈팀 뉴캐슬은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서 공을 잡은 무토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흔들어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레스터와 뉴캐슬의 1번 키커 푸흐스와 무토가 모두 성공한 가운데, 뉴캐슬의 2번 키커 셸비의 슈팅을 슈마이켈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레스터가 승기를 잡았다.
슈마이켈 골키퍼는 뉴캐슬의 4번 키커 헤이든의 킥까지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비록 레스터의 4번 키커 반스도 실축했지만, 5번 키커 바디가 성공하면서 레스터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토트넘 원정서 승리를 거둔 뉴캐슬은 레스터에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뉴캐슬의 브루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지난 토트넘전을 포함해 아스널, 레스터를 상대로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뉴캐슬 기성용은 지난 토트넘전에 이어 레스터전에도 결장했다.
한편, 레스터는 카라바오컵 32강서 챔피언십(2부리그) 루튼 타운과 맞붙는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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