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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BJ 양팡, 3000만 원 냈는데 왜 밥 안 먹어줘” 남성팬 A씨, 극단적 시도 → 환불양팡 측 “극단적 선택한 점 안타까워... 지나친 별풍선 후원 자제 부탁”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8.23 15:09
▲ 유명 BJ 양팡이 "3000만 원을 후원했지만 밥을 같이 안 먹어준다"는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팬에게 전액 환불했다. 그는 "단 한 번도 팬들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다"고 해명했다 / 사진: 아프리카TV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온라인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유명 BJ 양팡(본명 양은지)의 열혈팬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 한 열혈팬인 40대 남성 A씨는 양팡에게 약 3000만 원 어치의 별풍선을 후원했다. 이날 A씨는 양팡에게 별풍선을 3000만 원 어치 선물했지만, 양팡이 식사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천호대교에서 뛰어내렸다. 강동소방서는 A씨를 즉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했다. A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23일(오늘) 양팡 측은 언론사에 낸 자료를 통해 “양팡이 해당 팬과 직접 통화해 팬의 건강 여부를 확인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된 점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안타까워했다”고 밝혔다.

해당 팬은 통화에서 양팡을 향한 과도한 팬심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한 것과 개인사를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양팡은 “5년간 방송하면서 단 한 번도 팬들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었다”며 해당 팬만의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또 양팡 측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들 팬의 사정을 고려하여 도의적인 차원에서 금일 환불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본인의 인터넷 방송으로 입장을 밝힌 양팡은 “무엇보다 팬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지나친 별풍선 후원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양팡 측 관계자 역시 “소원권으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없으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시청자 참여형 방송으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면서 “한 명 한 명 모두 양팡에겐 소중한 시청자 분들이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소중한 팬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팡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BJ다. 그는 201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했고, 지난해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 어워드에서 여자 부문 대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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