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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 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첼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8.15 14:17
▲ 첼시를 꺾고 통산 4번째 UEFA 슈퍼컵을 차지한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리버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첼시)이 맞붙는 UEFA 슈퍼컵에서 리버풀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서 펼쳐진 첼시와의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서 리버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전방에 마네-살라-체임벌린을 배치한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첼시 역시 캉테를 중원에 배치한 4-3-3 전형으로 응수했다.

전반 5분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서 헨더슨이 올린 크로스를 마네가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지만 크리스텐센에 막혔다. 공이 팔에 닿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페드로가 박스 앞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한차례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페드로는 전반 22분 박스 왼쪽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2선서 공을 잡은 풀리시치가 박스 안 지루를 향해 절묘한 스루패스를 내줬고, 지루가 간결한 왼발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4분 뒤 풀리시치가 재차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한 피르미누는 후반 2분 마네의 동점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전으로 띄운 파비뉴의 로빙패스를 피르미누가 정확하게 마네의 발에 배달했다.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6분 피르미누의 컷백 패스를 받은 마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패색이 짙어진 첼시는 연장 전반 11분 아브라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마무리해 승부차기로 경기를 이어갔다. 리버풀과 첼시의 1번 키커 피르미누, 조르지뉴가 각각 성공하며 승부차기도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양 팀의 희비는 마지막 키커에서 갈렸다. 리버풀의 5번 키커 살라가 성공한 가운데, 첼시의 5번 키커 아브라함의 슈팅이 아드리안 골키퍼에 막히면서 우승컵은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21년 만에 슈퍼컵 우승에 도전한 첼시는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리버풀은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 결장 속에서 이적생 아드리안이 제 몫을 해내며 통산 4번째 슈퍼컵을 차지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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