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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쇼트트랙 임효준에 1년 자격정지 징계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8.09 13:58
▲ 쇼트트랙 임효준 / 사진: 브리온컴퍼니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 6월 황대헌(20, 한국체대)의 바지를 벗겨 논란이 됐던 임효준(23, 고양시청)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8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가해자, 피해자 및 참고인 진술과 진천선수촌 CCTV 영상을 종합 검토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신체적 행위가 인정돼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밝혔다.

이어 빙상연맹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따라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간의 공적 및 포상 그리고 뉘우치고 있는 점을 정상참작하여 1년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17일 쇼트트랙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서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휴식 도중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임효준이 암벽을 오른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고, 황대헌은 여자선수들이 함께한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황대헌이 코칭스태프에게 성희롱 사실을 알려 장권옥 감독이 빙상연맹 측에 보고했다.

당시 임효준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임효준이 황대헌 선수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길 원하고 있다"며 "현재 메시지 및 유선을 통하여 사과를 시도하고 있지만,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점이 있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빙상연맹은 지난 6월 27일 발생한 태릉선수촌 내 스피드 국가대표팀 음주 사안과 관련해 대상자인 김철민, 노준수, 김준호, 김진수, 김태윤에 선수촌 내 음주로 인한 선수촌관리지침 위반 및 체육인 품위 훼손으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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