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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승환, 연봉 6억에 친정팀 삼성 복귀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8.06 15:13
▲ 6년 만에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오승환 / 사진: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돌부처' 오승환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로 돌아온다.

6일 삼성은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연봉은 6억 원으로 결정됐다. 잔여시즌 출전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니폼 넘버는 21번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계약은 불가능한 상황. 따라서 오승환의 2020년 계약 관련 사항은 올해 말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

오승환은 향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출전정지 징계 경기 수를 채운 뒤, 실제 마운드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4월말~5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MLB)를 거친 오승환은 이로써 약 6년 만에 친정팀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승환은 지난달 MLB 콜로라도 록키스에서 방출됐다. 웨이버 공시 이후 다른 팀들의 클레임 가능 기간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삼성은 MLB 사무국 신분조회를 거쳐 오승환과 접촉했다.

지난 2005년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데뷔 첫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06년과 2011년에 각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2013년까지 KBO 통산 444경기에 등판, 28승13패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남겼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 NPB에 진출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2시즌만에 80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대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MLB로 건너간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합계 16승13패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KBO 무대로 돌아온 오승환은 “삼성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다.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승환은 오는 10일(토) KIA와의 홈게임이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해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건넬 계획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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