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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맨유 시절 업적,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어”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8.02 15:36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감독이 과거 자신이 맨유서 이룬 업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이끌었던 기간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7-18 시즌에는 무관에 그쳤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맨유서 경질됐다. 맨유는 클럽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고, 부임 초기 연승 가도를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 정식 부임 후 다시 주춤했고, 결국 무리뉴 감독 재임 기간 순위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은 환상적인 결과였다”며 “그다음 시즌을 2위로 마친 것은 더 큰 성공이었다. 나는 스스로가 모든 것을 바쳐 잘 해냈다고 생각했지만, 그에 걸맞은 것(평가)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맨유를 떠난 후 무리뉴 감독은 해설자 및 패널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 구단의 고액 연봉 제안을 받았지만,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또 다른 빅클럽을 차기 행선지로 생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건 내가 다른 클럽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환한 미소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겠다는 것이다”라고 감독직 복귀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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