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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호날두 노쇼’ 유벤투스 측에 항의 공문... “무책임한 태도로 팬심 무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7.30 12:00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를 빚은 유벤투스 측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공식 항의했다.

30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서 유벤투스가 ‘호날두 노쇼’를 비롯해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연맹이 항의 공문을 보냈다.

당초 유벤투스 내한을 추진한 더 페스타 측은 호날두를 최소 45분 출전시키는 의무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컨디션을 명분으로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당일치기’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약 50분간 지연되는 등 세계 최고의 명문팀에 걸맞지 않은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상처에 소금을 뿌린 건 호날두였다. 호날두를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호날두의 형편없는 팬서비스에 한 번 더 상처를 입었다. 컨디션 조절을 명분으로 팬사인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했지만, 정작 단 1초도 피치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연맹 측은 유벤투스 내한을 추진한 더 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날두 의무 출전을 비롯해 1군 선수 비율, 팬미팅 등 항목별로 위약금이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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