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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함서희, 일본 원정서 마에사와 토모 제압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7.29 11:32
▲ 일본 'RIZIN FF' 무대서 마에사와 토모를 제압한 함서희 / 사진: RIZIN FF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2)가 일본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28일 함서희는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RIZIN FF 17'에서 일본의 마에사와 토모(32)를 1라운드 3분 14초 만에 니킥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함서희는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이자, 한국 여성 파이터의 자존심인 선수다. 지난 2017년 로드FC 아톰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진 유 프레이(34), 박정은(23)을 연이어 제압하며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타격이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니킥이 허용되는 경기 룰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했다. 니킥을 상대의 상체와 안면에 여러 차례 적중시킨 것이 주효했다. 함서희의 날카로운 공격에 마에사와 토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함서희는 “이겨서 좋긴 한데, 문제점 보완이 시급하다. 오랜만에 일본 원정 시합이라 긴장을 좀 했는데, 감독님께서 멘탈을 잡아주셨다. (박)시우가 옆에서 잘 도와주고, 로드FC 김대환 대표님도 (현장에서) 응원을 해주셨다. 현지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아 이길 수 있었다. 로드FC 챔피언 벨트도 지키면서 일본 RIZIN 챔피언 벨트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김훈(39, 덕소 팀파이터)은 아쉽게 패했다. 미들급으로 활동해온 김훈은 상위 체급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출전, 러시아의 이반 시티르코프(31)의 파운딩 공격을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일본의 HEAT 45 대회에 출전한 박정은과 이형석(32)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박정은은 마리야 스즈키를 판정승으로, 이형석은 야마시타 타카시를 반칙승으로 눌렀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서 '굽네몰 로드FC 055'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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