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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상주, '낙동강 더비'서 대구 2-0 제압... 7위 도약
최민솔 기자 | 승인 2019.07.22 12:04
▲ 대구전 득점의 주인공 이태희(좌)와 윤빛가람 / 사진: 상주상무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상주상무가 대구FC를 제압하고 K리그1 7위로 도약했다.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2019 K리그1' 22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상주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주는 8승 4무 9패 승점 28점으로 포항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용지와 송시우가 최전방에 나섰고, 윤빛가람 - 이규성 - 한석종 - 김경재가 중원을 꾸렸다. 김경중 - 김영빈 - 권완규 - 이태희가 백4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상주는 전반 7분 만에 대구에게 1대1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윤보상 골키퍼가 빠른 타이밍에 각을 좁혀 세징야의 슈팅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상주는 전반 12분 송시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박용지의 슈팅이 조현우 발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21분 이번엔 박용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다시 상주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이를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후 상주는 윤빛가람의 플레이메이킹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서 김경중과 이태희가 왕성한 활동량과 오버래핑을 가져가며 대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프타임 양 팀의 슈팅수가 10-2까지 벌어질 만큼 완벽히 흐름이었다. 이는 후반 3분 이태희의 추가골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태희는 박용지와 2대1 패스 후, 조현우를 로빙슛으로 제친 뒤 골라인 앞에서 공을 밀어 넣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2-0이 된 이후 대구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자 상주는 백동규, 심동운, 송수영을 투입해 수비 강화와 역습에 중점을 뒀다. 이후 상주는 수비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역습 과정에서 심동운의 돌파와 패스를 활용해 두어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결국 경기가 2-0으로 마무리되면서 상주는 리그 4경기 무승의 종지부를 찍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상주 김태완 감독은 "대구는 까다로운 팀이고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어려운 팀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단단하게 잠근 덕분에, 무실점을 기록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구와 할 땐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주는 오는 24일(수) 오후 7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와 연기됐던 2019 K리그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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