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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단, 하나의 사랑’ 김보미 “이동건 선배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죠”② (인터뷰)“캐릭터 혼동 올 때마다 잡아줬던 이동건 선배, 주연으로서의 애티튜드도 배웠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7.19 16:17
▲ 배우 김보미가 '단, 하나의 사랑'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이엘라이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김보미의 눈이 반짝였다. 대선배 이동건의 이름이 나오면서부터다.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극본 최윤교)’에서 호흡을 맞춘 지강우 역의 이동건에 대해 김보미는 “이 드라마의 멘토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김보미는 “동건 오빠가 아니었으면 ‘단, 하나의 사랑’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들과도 친했지만, 오빠는 저에게 연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오빠랑 붙는 신이 제일 많았고, 또 제가 오빠를 좋아하는 역할이었잖아요. 그 부분에 이입되기가 사실 힘들었어요. 영화를 찍을 때처럼 여러 번 만난 것도 아니고, 대본 리딩한 지 하루 만에 촬영에 들어갔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오빠랑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제가 맡았던 금니나와 오빠가 연기하는 지강우에 대해 많이 연구했던 것 같아요.”

▲ 배우 김보미가 '단, 하나의 사랑'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이엘라이즈 제공

그는 “제가 캐릭터에 혼동이 올 때마다 오빠가 많이 잡아주셨다. ‘이 장면에선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라고 아이디어를 주신 것도 오빠였다. 제가 촬영하다 멘탈이 나가있으면 ‘포기하지 마. 네 연기는 네가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야’라고 응원도 해주셨다”며 “이렇게 많은 조언을 해준 선배는 처음이었다. 함께 찍는 장면이 없을 때도 대기실에 찾아가 물어보기도 했다. 귀찮을 수도 있으셨을 텐데 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보미는 “늘 조연을 해서 그런지, 주연으로서의 애티튜드가 없던 상태였다. 오빠가 현장을 대하시는 걸 보면서 ‘주연은 이래야 하는 구나’라는 걸 배웠다. 저는 대본을 볼 때도 제 대사 위주로 봤는데, 오빠께서는 전체를 보시더라. 되게 많은 공부를 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 김단(김명수 분)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다. 김보미는 극 중 어릴 때부터 사촌이자 친구인 이연서의 그림자로 살다가 연서가 눈이 먼 이후 발레단 주역이 된 발레리나 금니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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