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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페루, '디펜딩 챔피언' 칠레 3-0 제압... 44년 만에 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7.04 14:53
▲ '디펜딩 챔피언' 칠레를 3-0으로 제압한 페루 / 사진: 코파 아메리카 공식 소셜미디어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페루가 ‘디펜딩 챔피언’ 칠레를 꺾고 44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랐다.

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그레미우 아레나서 펼쳐진 ‘2019 코파 아메리카’ 칠레와의 준결승전서 페루가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칠레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페루는 전반 21분 터진 플로레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플로레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칠레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페루는 전반 38분 칠레 골키퍼 아리아스가 골문을 비운 사이, 요툰이 박스 정면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칠레는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서 푸엔살리다가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가예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칠레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맞서 페루는 간결한 역습을 통해 칠레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칠레는 후반 6분 바르가스의 헤더가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칠레는 페루의 골키퍼 가예세의 선방에 좌절했다. 후반 30분 바르가스가 가예세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가예세를 넘지 못했다. 가예세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페루는 후반 추가시간 게레로의 쐐기골을 보태 전광판을 3-0으로 수놓았다.

칠레는 경기 종료 직전 VAR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바르가스의 파넨카킥이 가예세 골키퍼에 막히면서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 코파 아메리카 결승서 브라질과 맞붙는 페루 / 사진: 코파 아메리카 공식 소셜미디어

한편, 칠레의 코파 아메리카 3연패 도전을 저지한 페루는 오는 8일(월) 아르헨티나를 꺾고 결승에 오른 브라질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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