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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부산오픈 2회전 진출 좌절...이변 속출해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5.04 13:50
부산오픈 챌린저투어 2회전 진출에 실패한 정현 /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2016 부산오픈 챌린저투어(총상금 10만 달러+H)' 본선 1회전에 나섰던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3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대회 1회전에서 정현은 콘스탄틴 크라브척(러시아, 126위)에게 세트스코어 0-2(3-6, 3-6)로 패하고 말았다.

정현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1-1 상황에서 상대의 거센 공격에 연속 두 게임을 내줬다. 다섯 번째 게임에서 듀스 끝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고 추격을 시작했지만 상대의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흔들려 3-6으로 패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정현은 상대의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에 고전하면서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갔다. 게임스코어 2-4를 만들고 역전을 노렸으나 힘과 높이에서 밀리면서 결국 게임스코어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2회전 진출에 성공한 이덕희 /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231위)는 소에다 고(일본 129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3-6, 6-4, 7-6<5>)로 꺾고 대회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덕희는 상대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탄탄한 수비에 말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두 번째 세트에선 끈질긴 수비와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박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선 6-6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로 승리하며 두 시간이 넘는 장기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2016 부산오픈 챌린저투어'에선 상위 시드 선수들이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시드 3번 정현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시드 1번 리카르다스 베란키스(55위, 리투아니아)가 미국의 알렉산더 사르키시안(165위)와의 경기 도중 허리통증을 이유로 기권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시드3번 셈 그로스는 1회전에서 남지성에게 패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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