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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박효신 “‘눈의 꽃’, 인생 큰 변화 준 곡... 덕분에 해답 찾게 됐다”“‘눈의 꽃’ 하면 떠오르는 정재일... 골목길서 노래 부른 추억 생각 나”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6.30 10:31
▲ 단독 콘서트 첫 번째 공연을 마친 박효신 / 사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가수 박효신이 자신의 히트곡 ‘눈의 꽃’에 얽힌 비화를 들려줬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러버스 : 웨어 이즈 유어 러브?)’ 첫 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정재일의 기타 반주에 맞춰 ‘1991年,찬바람이 불던 밤’, ‘눈의 꽃’을 연이어 가창한 뒤 팬들과 눈을 마주한 박효신은 “‘눈의 꽃’은 아마도 제 인생에서 큰 변화를 준 노래다. 제가 데뷔하고 나서 고민하고 있을 때 이 노래를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걸 보고 느끼고 해답을 찾게 됐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박효신은 “그전까지는 보컬적으로만 생각하며 저 혼자 고민을 쌓아오고 있었는데, ‘눈의 꽃’이 사랑 받는 것을 보고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 구나’라는 걸 처음 느끼게 됐다”면서 “이 노래가 벌써 15년이 됐다 그 15년 전, 처음 불렀던 가이드 같은 트랙이 앨범에 실린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눈의 꽃’하면 (정)재일이가 먼저 생각이 난다. 재일이를 처음 만나고 공연을 준비하던 겨울이었다. 연습 끝나고 밖에 나와 집에 가려고 인사를 했는데 눈이 내리더라. 재일이가 골목에서 갑자기 트렁크를 열더니 기타를 꺼내서 막 쳤다. 저도 그 옆에 쪼그리고 앉아 ‘눈의 꽃’을 불렀던 기억이 엄청 크게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일은 “박효신 씨가 굉장히 늦게까지 연습하는 스타일이다. 새벽이었다. 당시 골목길에 있던 눈이 아무도 밟은 흔적이 없는 눈이었다. 그래서 뭐에 홀린 듯 기타를 꺼내고 함께 노래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는 국내 솔로가수 최초로 체조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인 10만 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30일(오늘), 7월 5일, 7일, 11일, 13일까지 약 3주간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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