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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현수, 한국여자오픈 1R서 홀인원... "부상 K9은 아버지께"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06.13 19:14
▲ KLPGA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6천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은 김현수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13일 진행된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김현수(27, 롯데)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6천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았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현수는 인코스 첫 파3 홀인 12번 홀(168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좌측 앞 8m 지점에 떨어진 뒤, 슬라이스 라이를 타고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김현수는 “이번이 생애 여덟 번째 홀인원인데, 정규투어에서의 홀인원은 첫 번째라 더욱 뜻깊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12년 드림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기억이 있다.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오늘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현수는 "아직 부상으로 받은 차량을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버지가 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홀인원을 하고 가장 먼저 아버지가 떠올랐다. '아, 아빠 차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아버지에게 부상으로 받은 차량을 선물하겠다는 의사를 덧붙였다.

기아자동차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여덟 번째다.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김민선5(24, 문영그룹)을 비롯해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의 정희원(28), 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오지현(23, KB금융그룹),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의 안송이(29, KB금융그룹), 지난해 ‘에쓰오일 챔피언십’의 박소혜(22, 나이키골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의 유승연(25)이 홀인원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시즌에는 네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이선화(33, 올포유)가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김현수가 올시즌 두 번째로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 선수가 됐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13일부터 막을 올린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2012년 이후 8년간 주최하며 여자프로골프투어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는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로서 정규투어에서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여 투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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