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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들리 킹, “토트넘 챔스 결승 우연 아니야... 다음 목표는 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6.07 17:06
▲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대한 소감을 밝힌 레들리 킹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의 레전드 레들리 킹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 선수단을 격려했다.

6일(현지시간) 킹은 토트넘 구단 측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룬 후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킹은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서 323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수비수다. 2005년부터 현역 은퇴를 선언한 2012년까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한 ‘캡틴’으로 자리매김했다.

킹은 “결승전 패배 후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나는 곧바로 올 시즌 토트넘이 결승전까지 오면서 이룬 성과들을 떠올렸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을 해냈고, 우리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과 아약스와의 준결승전서 명승부를 연출한 토트넘에 대해 킹은 “우리는 결승전에 갈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연으로 결승전에 갈 수는 없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수많은 강팀들이 출전한다. 우리는 그들을 꺾었고,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결승전서 리버풀의 레전드 이안 러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고 입장한 킹은 “다음 단계는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결승전서 패했지만, 경험을 활용해 올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선수들을 다시 결승에 도전하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토트넘은 단 1명의 선수 영입도 없이 프리미어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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