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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 잉글랜드 3-1 제압... 포르투갈과 결승서 맞대결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6.07 12:38
▲ 잉글랜드를 꺾고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 사진: UE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7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에스타디오 아폰소 엔리케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서 네덜란드가 연장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 다이크-데 리흐트 세계 최고의 중앙수비수를 보유한 네덜란드는 전반 32분 데 리흐트가 동료의 백패스를 받는 과정서 트래핑 미스를 범했다. 데 리흐트가 주춤하는 사이 잉글랜드의 래시포드가 공을 가로챘고, 래시포드를 수비하는 과정서 데 리흐트가 백태클로 파울을 범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잉글랜드가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래시포드 대신 케인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6분에는 산초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해 기동력을 강화했다. 네덜란드 역시 반 데 비크 등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28분 네덜란드가 코너킥 상황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제골 실점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데 리흐트가 강력한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8분 린가드의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듯싶었지만 VAR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전서 양 팀의 희비를 가른 건 집중력이었다. 연장 후반 7분 잉글랜드의 중앙수비수 스톤스가 자기진영서 드리블 실책을 범했고, 데파이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볼을 재차 프로메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워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다급해진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리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네덜란드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방 빌드업 과정서 바클리의 리턴패스가 그대로 데파이를 향했고, 데파이의 패스를 프로메스가 쐐기골로 연결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네덜란드는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오는 10일 우승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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