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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날씨 좋은 날’ 산들, 힘 빼고 위로를 더하다① (인터뷰)산들, ‘그렇게 있어 줘’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솔로앨범 발매... ‘날씨 좋은 날’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6.03 10:34
▲ B1A4 산들이 두 번째 솔로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너무 힘을 주고 살다 보니 사람이 뭉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깨도 뭉치고요. 저 역시도 계속 힘을 주고 노래해왔던 것 같아요. 파워풀한 느낌, 거칠고 투박한 소리를 내온 거죠. 어느 순간 ‘힘을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B1A4(비원에이포) 산들의 말이다. 힘을 빼고 싶었다던 산들은 날씨가 좋았던 그날, 취재진과 만나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믿고 듣는 프로듀서 겸 가수 윤종신에게 곡을 받아 약 3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산들은 “힘을 빼고 가창하려 노력했다. 그래야 오래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 털어놨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은 윤종신이 산들을 위해 직접 만든 곡이다. 날씨 좋은 날이면 더욱 떠오르는 슬픔을 노래했다. 지난 사랑의 찬란한 기억들을 눈부시게 맑은 하늘에 툭툭 털어내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산들 특유의 감성이 곳곳에 묻어난다.

▲ B1A4 산들이 두 번째 솔로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윤종신 선배님의 곡을 평소에 즐겨 부를 만큼 좋아했다. 회사에 말씀을 드려 윤종신 선배님의 곡을 받게 됐다”며 “특히 윤종신 선배님께서 ‘네가 화자의 마음을 잘 대변해줬으면 좋겠다’는 디렉팅을 주셨다. 추억들을 되새겨가며 옛 연인을 정리하는 내용인데, 열심히 불렀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선배님께서도 제게 힘을 빼라고 하셨어요. 저 역시 가사 전달에 초점을 두고 있었는데, ‘넌 어차피 발음이 좋으니 좀 힘을 풀어도 좋을 것 같다’고 해주신 게 큰 힘이 됐죠.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껴주시면서 곡을 들어주세요.”

노래를 부르면서, 또 들으면서 ‘힐링’을 받곤 한다던 산들은 ‘날씨 좋은 날’로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힘들 때 슬픈 노래를 듣는 사람, 밝은 노래를 듣는 사람… 그 모든 듣는 이를 고려하려고 애 쓴 것이 바로 ‘날씨 좋은 날’이다.

실제로 신보에는 ‘날씨 좋은 날’을 비롯해 ‘이 사랑’, ‘사선’, ‘빗소리’, 공찬과 함께 부른 ‘Love, always you(러브, 얼웨이즈 유)’, ‘괜찮아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곡이 실려 있다. 산들은 “모든 곡의 느낌이 다 다르다. 이렇게 불렀다가 저렇게 불렀다가 했더니 ‘미친 사람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지옥처럼 힘든 과정이었다”면서도 “이 앨범을 듣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분명 위로 받고 치유 될 거라 믿는다. 전체적인 완성도에 만족도가 크다”고 자부했다.

▲ B1A4 산들이 두 번째 솔로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옥처럼 힘든 과정’이라 너스레를 떤 그는 “스스로 더 발전해야한다”고 세뇌한다. 내로라하는 선배들의 앨범을 차근차근 훑다보니 든 생각이란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듀엣가요제’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 시원한 고음을 뽑아냈던 그에게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스며든 다짐이기도 하다. “파워풀한 고음 이미지가 너무 강해 이번 앨범의 색깔을 다채롭게 준비한 것도 있다”던 그는 “힘을 뺐지만 부드럽게 듣는 분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싶다”면서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해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직도 당면한 과제가 너무 많죠. 계속 음악하고 싶다… 이게 제 버킷리스트예요. 죽기 전까지 앨범을 내고 싶어요. 그래서 공식 스케줄이 없어도 회사에 나와 노래도 연습하고 춤도 춰요. 장르라는 한계에 부딪치고 싶지 않아서요. 노력하고 또 하는 거죠.”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인터뷰 말미, 그는 ‘힐링’이란 키워드를 또 한 번 꺼내들었다. 힘들 때 ‘날씨 좋은 날’을 찾아달라던 산들은 “제가 노래로 마음 속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 것처럼, 듣는 분들도 제 노래를 듣고 힘든 것을 덜어내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힐링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가장 커요. 하지만 그 속에서 제 보컬적인 면은 분명 발전했을 거예요. 계속해서 음악이란 길을 걸어왔잖아요? 음악을 절대로 멈추진 않을 거예요, 정말.”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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