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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아자르 2골 1도움’ 첼시, 아스널 4-1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5.30 06:25
▲ 아스널을 4-1로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첼시가 아스널을 제압하고 6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첼시가 아스널을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자르-지루-페드로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고, 조르지뉴-캉테-코바치치가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을 구축했다. 에메르송-루이스-크리스텐센-아스필리쿠에타가 백4 수비진을 형성했고,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아스널은 3-4-1-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라카제트-오바메양을 투톱으로 배치했고, 2선에서 외질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콜라시나츠-자카-토레이라-나일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몬레알-코시엘니-소크라티스가 백3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체흐가 꼈다.

전반 초반 양 팀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탐색전을 벌인 가운데, 전반 8분 아스널이 오바메양의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서 나일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파 골키퍼가 펀칭했고, 세컨볼을 오바메양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은 좌·우 윙백인 콜라시나츠와 나일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6분 자카의 로빙패스를 받은 콜라시나츠가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스필리쿠에타의 커버에 막혔다. 전반 20분 나일스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뿌렸으나 이번에는 조르지뉴의 태클에 걸렸다.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첼시는 빠른 역습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서 캉테가 올린 크로스가 지루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27분 박스 앞에서 자카가 때린 회심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스치는 등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막바지에 접어들자 첼시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34분 아자르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이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체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아스널을 4-1로 제압한 첼시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전반 막판 공격이 살아난 첼시는 후반 4분 만에 터진 지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선서 에메르송이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절묘한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선제골로 예열을 마친 첼시는 후반 15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왼발로 추가골을 만들어내 2골차 리드를 잡았다.

2골차 우위를 점한 첼시는 후반 19분 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마무리하면서 전광판을 3-0으로 수놓았다. 순식간에 3골을 내준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은 후반 21분 몬레알과 토레이라를 빼고 귀엥두지와 이워비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이워비가 후반 24분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내 아스널이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했다.

아스널의 추격의지를 꺾은 건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였다. 이워비의 만회골이 터진 뒤 3분 만에 아자르가 지루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첼시의 4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후반 32분 외질 대신 윌록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윌록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아스널의 패색이 짙어졌다. 아스널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 2012-13 시즌 이후 6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첼시는 사리 감독 부임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3위와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감한 아스널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반드시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했지만, 첼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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