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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토트넘 손흥민 “새벽 4시에 일어나는 한국 팬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이유”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5.29 15:28
▲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저도 어렸을 때 (축구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몇 번 일어나 봤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죠.”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에서 자신을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갖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2일(일) 오전 4시에 킥오프 한다. 평소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를 즐겨보는 해외축구 팬들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보통 새벽에 시작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아예 밤잠을 설쳐가며 TV 앞에 진을 치는 것에 익숙하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새벽 4시에 경기를 보기 위해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어떤 분들은 다음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쉽지 않다. 이것이 내가 항상 100% 노력을 하는 이유다”라고 이른 시간 자신의 경기를 보기 위해 TV 앞을 지키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지난 2009년과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은 박지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꿈의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손흥민은 “당시 나는 축구팬으로서 맨유의 경기를 봤다. 경기를 보면서 나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박지성은 위대한 선수다. 그는 나를 포함한 후배 선수들이 유럽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선수다. 이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한국선수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도록 돕고 싶다”며 선배 박지성에 대한 존중과 결승전에 임하는 자세를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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