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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슈퍼주니어 규현 “‘들을 만한 노래 나왔네’란 반응을 얻고 싶어요”① (인터뷰)규현, 지난 20일 새 싱글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 발매... 타이틀곡 ‘애월리’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5.25 14:21
▲ 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집해제 직후 신보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SJ레이블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벌써 10년이 넘었나 싶기도 하고, 2~3시간 자면서 활동했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달려왔네요.”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베프리포트와 마주한 슈퍼주니어 규현은 과거를 회상하는 말을 이렇게 시작했다. 그는 “데뷔 초부터 5년차가 될 때까지는 개인 활동도 별로 없었고, 스케줄을 마치고 온 멤버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게 전부였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해야지’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스케줄이 많아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예능 블루칩’이다. 소집해제 직후부터 늘 그랬듯 방송가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MC직은 고사했으나 tvN ‘신서유기’, ‘짠내투어’, ‘강식당2’, JTBC ‘아는 형님’ 등에 나오거나 또는 나올 예정이다.

규현은 “어느 순간 많은 분들께서 저의 예능에 관한 측면을 더 봐주시게 된 것 같다. 제가 예능을 썩 잘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편집으로 포장된 제 모습을 즐겨주시는 것 같아 저 역시 즐기려고 한다”면서도 “저는 가수로서의 모습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노래할 땐 진중하게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보컬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집해제 직후 신보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SJ레이블 제공

“제 대표곡 중 하나인 ‘광화문에서’는 서정적인 노랜데, ‘신서유기’ 안에서 웃기는 용도로 사용 돼 고민한 적도 있어요. 그래도 내가 가수인데, 이런 푸근한 면만 보이고 너무 감성이 없는 건 아닐까… 예능을 줄여보려고도 했는데, 그건 잘 안 됐어요. 어쩌다 보니 다 하게 됐네요. 시키면 다 하는 스타일이라.” (웃음)

그래서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애월리’에 더 애착이 간단다. 그는 “열심히 만든 노래가 스쳐 지나가면 가슴이 아프니까 꼭 한 번씩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들을 만한 노래가 나왔네’, ‘노래 좋네’, ‘짝사랑의 추억이 떠오르네’ 같은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흔히 말해 ‘믿고 듣는다’고 하잖아요. 저에겐 박효신, 성시경 선배님이 그러한 존재신데요. 노래를 내면 바로 믿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얼마나 부러워요. 저 역시 그렇게 되고 싶지만, 이번엔 직원들에게도 큰 기대를 하지 말자고 했어요. 다만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으니, 거기에 부응하려고 하죠. 성적이 좋다면 너무 좋겠지만요.” (웃음)

▲ 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집해제 직후 신보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SJ레이블 제공

‘애월리’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그는 “타이틀은 생각도 안 하고 앨범에 수록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놀랐다. 그렇기 때문에 애착이 엄청 가고, 또 팬분들 역시도 애착을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다. 복무 중 ‘팬분들을 위한 노래를 해야겠다’란 생각을 했는데, 이 앨범이 그 결과물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복무요원이다 보니 퇴근 후 제 시간이 있었어요. 피아노도 배우고 보컬 레슨도 했죠. 입소하기 전엔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성대결절도 왔었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 공연을 해야 했는데 역시 푹 쉬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녹음실에서도 실제로 ‘목 관리 잘했네’란 칭찬을 들었어요. 이제 공연할 일만 남았네요.”

규현의 신보 ‘너를 만나러 간다’는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발매했던 ‘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애월리’를 포함해 ‘너를 만나러 간다’ 등 총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게 좋은거야’는 앨범 전 선공개됐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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