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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의 다재다능함② (인터뷰)“평소 책 읽는 게 취미... ‘어린 왕자’ 추천하고파”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5.20 00:29
▲ 배우 문가영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키이스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문가영의 무기는 다재다능함이다. 그의 특기는 피아노 연주, 발레다. 여기에 한국어, 독어, 영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단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보러 서점에 간다던 그는 “‘언젠가 이런 무기들을 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기는 하다”며 눈을 반짝였다.

“‘당장 할리우드에 가야지’, ‘어디서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해야지’란 생각은 아니에요. 요즘은 워낙 많은 길이 열려있기 때문에 저도 언젠가는 이런 무기들을 쓸 날이 올 거라 생각하는 거지요. 아직까지는 쓸 일이 없었어요. (웃음)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기는 해요.”

그는 “독일에서 태어나 현지 학교를 다녔다. 그 곳에서 또 한글학교를 다닌 거라 가족들과는 독일어를 쓰는 게 더 편하다”면서 “제가 책을 자주 읽는 이유도 그 때의 영향이 크다. 담임 선생님께서 꼭 책을 한 페이지씩 읽어주셨다. 집에 TV도 없었다. 그래서 독일에서 저를 알던 분들은 ‘가영이가 TV에 나온다고?’라 말씀하시면서 놀라시더라”라고 전했다.

“제 일상의 다양한 경험이 배우로서 큰 도움이 돼요. 책, 영화를 보는 것도 그렇고요. 며칠 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조언’이란 책을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다른 서점에 가보려고 해요. 최근엔 세네카 철학책을 읽었어요. 평소에는 철학책, 심리학책, 고전문학 등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좋은 문장을 하나씩 읽고 받아 적어도 보는 거죠.”

▲ 배우 문가영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키이스트 제공

그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대본을 빨리 읽는 편”이라며 “저 역시도 거창한 글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 줄은 꼭 적어놓으려고 한다. 어떤 생각이 들면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두고 집에 가서 다이어리에 옮긴다. 일기를 매일 쓰려고 하니 강박이 있었는데, 그냥 가벼운 이야기를 쓰려고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문가영의 추천도서는 ‘어린 왕자’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 본 ‘어린 왕자’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린 왕자’를 들으며 잠들곤 했었는데, 작년에 다시 펼쳐본 ‘어린 왕자’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며 “그게 어른들의 동화라고 하던데, 왜 그 말이 나왔는지 알겠더라. 특히 ‘어린 왕자’는 나이별로 받아들여지는 감정이 다른 것 같았다. 그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가영은 지난 14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에서 한수연 역을 맡아 로맨스, 코믹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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