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Entertainment 인터뷰
[BF TALK]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 “과정이 힘들수록 결과가 좋더라고요”① (인터뷰)“끝까지 잘 소화하는 게 목표였죠... 준호 선배님 같은 길을 걷고 싶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5.05 00:04
▲ 배우 박진영(갓세븐 진영)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꾸준함인 것 같아요. 분명 중간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이렇게 가다 보면 언젠가는 잘 할 수 있겠지’란 생각을 했었어요.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고요.”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진영(갓세븐 진영)의 말이다. 그간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눈발’ 등 여러 작품으로 ‘연기돌’에 합류한 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극본 양진아)’을 통해 첫 주연으로 거듭나 16부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혼합 장르를 표방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마친 박진영은 “다양한 캐릭터로 변환하는 지점을 부드럽게 표현하지 못한 연기적인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60% 정도 만족스럽다. 10%는 격려의 의미고, 50%는 수고의 의미”라고 밝혔다.

“사실 복합적인 드라마였잖아요. 평범한 학생인데 특별한 능력이 있는, 이 캐릭터를 소화하는 게 어려웠어요. CG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과해질까 걱정스럽기도 했고요. 특히 초반에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제 스스로가 밝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게 좀 힘들었네요. 하지만 저도 갓세븐이더라고요. ‘밝음’을 찾아냈습니다. 하하.”

▲ 배우 박진영(갓세븐 진영)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한 작품, 한 작품 소화하다 보면 인간 박진영, 배우 박진영의 길이 넓어질 거라 믿는다”면서 “작품에 몰입하는 그 자체가 저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더라. 저를 뚜렷하게 만들어주는 그 과정이 연기이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기를 시작하고 7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는데, 시간이 빠름을 실감한다”며 “점점 더 어려워진다. 배역이 작으면 작아서 어렵고, 크면 커서 어렵다. 7년 간 그래도 꾸준히 작품을 해올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선함이 중요해요. 저는 본업이 가수이다 보니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때마다 같은 걸 보여드리는 게 아니잖아요. 새 앨범, 새 작품, 새 캐릭터는 매번 똑같지 않아서 좋아요.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과정은 힘들지만, 과정이 힘들수록 결과가 좋더라고요. 얼마나 혹독한 과정을 겪느냐, 얼마나 더 고민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와요. 그게 비례한 것 같아 스스로 위안하고 만족하죠. 힘들지만 재미있어요.”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말에 위안을 얻었다는 그에게 낮은 기대치가 서운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서운할 겨를이 없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기대치가 낮은 게 당연하다고 했다. 그 기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반응은 성공이 분명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사 댓글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사실 팬분들이 써주신 댓글일 수도 있죠. 아이디를 보니 누가 봐도 팬분이시더라고요. (웃음) 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 위해 이렇게 노력해주시는 구나, 이 분들도 연기를 하시는 구나… (웃음) 그래도 좋아요. 연기에선 신인이니까 기대치가 낮은 게 당연하죠.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 배우 박진영(갓세븐 진영)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동료 아이돌들의 연기 활동에 큰 힘을 얻는다”고도 했다. “연기 선배님들이 잘 닦아준 길을 편하게 걷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연기 잘하는 선후배들이 깨온 편견을 만들고 싶지 않다”던 진영은 “특히 같은 소속사 선배인 준호 선배님의 조언을 받곤 한다.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준호 선배님은 저에게 워너비 같은 지점이에요. 존경해요. 제가 갈 길을 준호 형께서 잘 보여주고 계시죠. 형처럼만 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되기 쉽진 않겠지만요. 사실 큰 교류는 없었는데, 최근 준호 형께서 ‘너 드라마 들어가더라?’라고 연락을 먼저 주신 덕에 물꼬를 텄어요. 공감대가 있더라고요.”

박진영은 드라마를 마친 소회로 ‘성장’이란 키워드를 꼽았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 작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그리고 16부작을 끌어내는 게 정말 어려운 일임을 느꼈다”며 “차기작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준비가 됐을 때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보다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치를 쌓아서 성장한 느낌을 받은 그 하나가 행복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단 배우로서 다음 작품을 위해 또 성장해야겠죠. 작품을 기다리는 연속이니까, 그 과정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몸도 관리해서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값진 작품에 함께해서 정말 좋았어요. 여러 가지 장르를 가진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초능력까지 있는 인물이었잖아요? 좋은 작품, 좋은 제작진 분들, 좋은 배우 분들과 만난 게 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46길 20 선인빌딩 6F,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19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