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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LPGA 드림투어 개막… 21개 대회·총상금 27억 규모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04.08 14:31
▲ 정규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인 김보경이 올 시즌 드림투어서 활동한다.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2019 KLPGA 드림투어’가 막을 올렸다. 드림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은 8일(오늘)부터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 시즌 전체 투어가 대회 수 78개, 총상금 약 271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발표한 가운데, 드림투어는 21개 대회, 총상금 약 27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는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대회당 총상금 1억 원 시대(최소 상금 1억 1천만 원)를 연 ‘KLPGA 드림투어’는 올해부터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기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개 디비전(4개~5개 대회)을 하나의 골프장에서 연달아 열었지만, 올해부터는 코스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1개 디비전 내에서 4~5개의 골프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KLPGA 정규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보경(33)이 드림투어에서 활동한다. 김보경은 200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해 총 4승을 일궈냈다. 정규투어에 298회 출전해 예선 탈락은 36회만 기록할 정도의 꾸준함을 장착한 김보경이 언제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엄마 골퍼' 홍진주가 올 시즌 드림투어서 활약한다. / 사진: KLPGA 제공

2004년부터 정규투어에 데뷔해 최근 '엄마 골퍼'로도 활약한 홍진주(36, 리솜리조트)도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정규투어 2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홍진주가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또 다른 '엄마 골퍼' 양수진(28)도 드림투어에 얼굴을 내밀었다. 양수진은 200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5승을 일궈냈다. 출산 후 지난해 복귀한 양수진이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 밖에 정규투어 2승을 보유한 변현민(29), 1승의 최유림(29) 또한 드림투어에 출전해 정규투어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으로 골프 팬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드림투어 강자들도 활약을 예고했다. 드림투어 7년의 경험과 함께 3승을 보유한 지주현(27)과 6년간 활동한 이으뜸(27)을 비롯해 양호정(26), 이세희(22, 리솜리조트) 등 유망 선수들이 드림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르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KLPGA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LPGA’라는 비전 2028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한 단계씩 목표를 수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내에서의 외국인 선수의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KLPGA의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는 올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올 시즌 KLPGA 드림투어서 활동하는 수이샹 / 사진: KLPGA 제공

그중 국내 투어 데뷔를 선언한 수이샹(20, 중국)이 실력 못지않은 빼어난 미모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수이샹은 “KLPGA투어에서 활동하기로 결심한 것은 나에게 가장 큰 도전이다. 하루빨리 적응해 매 라운드 성장하고 싶다”며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인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한 첸유주(22, 대만)도 지난해에 이어 드림투어에서 활동한다. 첸유주가 외국인 최초로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까지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이 주어지면서 드림투어 내에서 선수들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칠 선수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은 골프 팬의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막을 올린 2019시즌 드림투어 첫 대회인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최종라운드는 오는 16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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