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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사네와 마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4.05 17:18
▲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좌)와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 사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 올 시즌 두 팀의 동력은 ‘왼쪽 날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왼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다.

맨시티의 왼쪽 날개를 담당하고 있는 르로이 사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교체 7)에 출전해 9골 9도움을 올리며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과 교체를 오간 사네는 중반기 이후 폼을 끌어올리며 선발 출전 빈도를 높였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조국 독일의 부름을 받지 못한 사네는 최근 독일 A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주가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지난 2016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를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사네는 오는 2021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맨시티 측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사네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현 주급의 2배인 18만 파운드(한화 약 2억 7천만 원)를 조건으로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재계약을 추진 중인 르로이 사네(좌)와 지난해 재계약을 완료한 사디오 마네 / 사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리버풀의 왼쪽 날개인 사디오 마네 역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리버풀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30경기(교체 1)에 출전해 무려 17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마네는 지난 시즌 골든 부트 수상자인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후반기 들어 리버풀은 팀의 득점을 책임졌던 살라가 8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해 위기에 빠졌지만, 마네가 7골을 몰아치면서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마네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서 2골을 넣으며 리버풀에 8강행 티켓을 안기는 등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대항전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네는 소속팀 리버풀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이는 등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살라가 주춤할 땐 내가 더 잘 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는 마네는 올 시즌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도 살라, 해리 케인, 피에르 오바메양과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어 내친김에 득점왕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승점 80)와 리버풀(승점 79)은 각각 33라운드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사우샘프턴을 상대한다. 사네와 마네, 어떤 날개가 더 높은 곳에서 비행을 마치게 될지 축구팬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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