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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카디프전 신승’ 첼시 사리 감독, “워녹 감독 반응 충분히 이해”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4.01 15:43
▲ 카디프 시티전 신승에 대한 소감을 전한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인한 골로 극적인 승리를 챙긴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이하 카디프)와의 31라운드 원정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첼시는 후반 1분 만에 카마라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첼시의 사리 감독은 후반 8분 페드로 대신 아자르를 투입해 공세를 폈지만 좀처럼 카디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39분 코너킥 세트피스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윌리안이 처리한 코너킥을 알론소가 머리로 돌려놨고, 문전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재차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헤더 과정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명백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 빠져나왔지만,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45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로프터스-치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다소 운이 좋았다”고 운을 뗀 뒤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지난 에버튼전과 유사하게 골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대처는 좋았다. 동점골 과정에서 운이 따랐다. 지난 에버튼전서 전반전에는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패했다. 반대로 카디프전에는 전반전 좋지 못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냈다”고 밝혔다.

첼시의 동점골 장면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경기 후 카디프의 워녹 감독은 “세계 최악의 심판들과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라며 첼시전 심판진을 향해 강도 높은 일침을 가했다.

이에 사리 감독은 “워녹 감독은 나에게 해당 골이 오프사이드라고 말했다”며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 현재 카디프는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그들에게 매우 중요했다.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만 해도 그들이 이기고 있었다. 그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판정 논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날 사리 감독은 팀의 핵심자원인 아자르와 캉테를 벤치에 앉히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자르와 캉테의 선발 제외와 관련해선 “내 생각에 아자르와 캉테가 한 시즌에 70경기를 소화할 순 없다. 아자르와 캉테는 올 시즌 각각 48, 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들은 지난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서 2경기를 소화했다. 그들이 중요한 선수인 걸 알지만 결단이 필요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카디프를 꺾고 승점 3점을 보탠 첼시는 치열한 4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현재 첼시는 승점 60점으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1), 5위 아스널(승점 60)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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