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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촬영장 분위기, 아주 환상적이었죠”② (인터뷰)“작가님의 거침없는 전개, 큰 관심 받을 수 있었던 비결 아닐까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3.28 00:06
▲ 배우 박성훈이 '하나뿐인 내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박성훈이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홍사경)’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박성훈의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성훈은 지난 17일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미란(나혜미 분)을 만나기 전까지 연애를 기피해왔던 장고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최수종과 유이를 필두로 한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해 ‘국민 드라마’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그는 “사실 또 50%에 육박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많은 분들에게 배우 박성훈을 알릴 수 있었던 장고래란 캐릭터를 만나 행운이었다. 제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분명 의미 있는 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뿐인 내편’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촬영장 분위기와 김사경 작가의 필력을 꼽았다.

“작가님의 거침없는 전개가 큰 역할을 했죠. 이야기가 지루해지면 시청자 분들의 관심이 식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저희 드라마는 사건 하나가 해결될 만하면 또 터지고, 또 터지고 그랬어요. 빠른 전개가 나온 덕분에 흥미를 가져주신 게 아닐까 생각해요.”

▲ 배우 박성훈이 '하나뿐인 내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성훈은 “저희 드라마가 비판과 질타를 많이 받긴 했지만 그런 부분 또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촬영장 분위기가 아주 환상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 역시 시청자 분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강수일 역의 최수종, 왕진국 역의 박상원 등 ‘대선배들’이었다. 박성훈은 “선배라 하면 권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최수종 선배님은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며 “최수종 선배님이 연예계에 오랜 세월 동안 계실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더라. 정말 사랑꾼이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 드라마를 촬영하다 보면 관례적으로 경력이 많은 선배님을 먼저 찍곤 하는데, 최수종 선배님께선 그런 걸 절대 하지 않으시려고 해 놀랐다. 촬영이 없으실 때도 늘 대사를 외우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박상원은 후배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선배였다고. 박성훈은 “저희 첫 리딩을 한 뒤 박상원 선배님께서 ‘다른 것보다 후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깔아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방송에선 과묵하시지만, 실제로는 정말 소년미가 넘치신다. 선배님이 계시는 자리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박상원 선배님의 그러한 매력을 시청자 분들께서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성훈은 연내 개봉을 앞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 그리고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박성훈은 극 중 세자 이향 역을 맡는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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