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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모델 파이터’ 김회길, ‘알파’ 안경준과 벼랑 끝 대결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26 12:16
▲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모델 파이터' 김회길 / 사진: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데뷔전서 허무하게 패했던 김회길(30, 레드훅)이 배수의 진을 쳤다. 김회길은 오는 4월 8일(월)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1 – Challenge for New Champions’에서 최근 3연패로 역시 위기에 빠진 '알파' 안경준(28, 천안 MMA)과 ‘벼랑 끝 대결’을 펼친다. 김회길은 “지난 경기 이후 모델 일도 중단하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간절함과 간절함이 만나 명승부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회길은 지난해 12월 AFC 09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모델로 번 수익은 모두 격투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했다”며 이를 악물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준비한 기술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 큰 라이트훅을 허용하며 42초 만에 무너졌다.

김회길은 “최근 복싱에서 다섯 번 싸워 10대도 맞지 않고 이겼다. 그만큼 타격전에 자신 있었다. 너무 자만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맞을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평소 사용하지 않던 훅으로 치고 들어왔다. 생각지도 못했다. 변수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새롭게 나서는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데뷔하자마자 2연패를 안는 상황. 본업이었던 모델일까지 그만두며 격투기에 집중하고 있는 김회길은 “이러다 자연스레 모델 쪽에서 안 불러줄 것 같은데 상관없다. 실력있는 선수가 돼서 모델 일을 병행할 능력이 되는 게 우선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모델 파이터' 김회길 / 사진: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제공

승리가 절실하다고, 재미없는 경기를 하진 않겠다는 것이 김회길의 다짐이다. “패배 직후가 아니라 10연승 중이라고 해도 항상 간절한 싸움, 명경기를 만들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운을 뗀 김회길은 “상대도 간절한 상황이다. 두 간절함이 만나 멋진 경기를 함께했으면 한다”고 결연한 각오를 덧붙였다.

끝으로 김회길은 같은 대회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웰터급 챔피언 배명호(33, 팀 매드)를 쫓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회길은 “배명호는 강하다.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도 이길 것이다. 1~2년 뒤엔 그와 싸워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반면 김회길을 상대하는 안경준은 “계체와 자기관리에 실패한 탓이었다. 하지만 연패 중이라고 딱히 부담은 없다. 모든 경기는 똑같다. 상대가 키가 크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AFC 11에서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 방어전를 비롯해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의 무제한급 타이틀 1차 방어전, ‘직쏘’ 문기범의 페더급 타이틀 3차 방어전 등이 펼쳐진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되며, 경기는 KBS N 스포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AFC 11 – Challenge for New Champions]

일시 : 2019년 4월 8일 월요일 오후 7시

장소 :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

방송 : KBS N 스포츠 독점 생중계

모바일 :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

[확정대진]

[웰터급 타이틀전] 배명호 vs 조나스 보에노

[페더급 타이틀전] 문기범 vs 이도겸

[무제한급 타이틀전] 쟈코모 레모스 vs 임준수

[페더급 매치] 조성원 vs 이진세

[웰터급 매치] 안경준 vs 김회길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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