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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예선] 지루, 트레제게 넘었다... 프랑스 A매치 최다골 3위 등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26 11:56
▲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자신의 35번째 A매치 골을 기록한 올리비에 지루 / 사진: 프랑스 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서 펼쳐진 유로2020 아이슬란드와의 H조 예선전서 프랑스가 4-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풀타임 활약한 지루는 후반전 골맛을 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후반 23분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상황서 지루는 파바르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뒤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지루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프랑스는 이후 음바페와 그리즈만의 쐐기골을 보태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지루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자신의 89번째 A매치 경기서 35번째 골을 넣은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 트레제게(34골)를 제치고 A매치 최다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서 지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역대 선수로는 앙리(51골)와 플라티니(41골)가 유이하다.

대표팀서의 입지와 달리 지루는 소속팀 첼시서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사리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뒤 지루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15번이나 교체로 출전하는 등 주전 경쟁서 완전히 밀렸다. 유로파리그서는 9경기 중 7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첼시를 8강으로 이끌었지만, 지루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지루는 최근 프랑스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리그의 수준이) 한 단계 내려가는 것은 두렵지 않다. 나의 커리어를 프랑스에서 마칠 수도 있다”며 리그앙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지루의 향후 행보에 유럽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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