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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과인에 밀린’ 첼시 지루, 프랑스 리그앙 복귀 고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21 14:26
▲ 프랑스 리그앙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올리비에 지루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 시즌 주전 경쟁서 완전히 밀린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리그앙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지루는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에 실망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 시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부임 후 지루는 알바로 모라타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심지어 모라타가 부진을 겪었을 때, 사리 감독은 지루를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 에당 아자르를 이른바 ‘가짜 9번’으로 배치하며 전력서 배제했다.

시즌 후반기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과거 나폴리서 사리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곤살로 이과인이 영입되면서 지루는 여전히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지루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21경기에 출전했지만 그중 15번이 교체 출전이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9경기(선발 7)나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주전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의 일환이었다.

지루는 “지난 1월 이후 더 이상 공격수 포지션에서 경쟁은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내가 유로파리그에서만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팀을 위해 최대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지루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프랑스 리그앙 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어쩌면 올여름이 굉장히 빡빡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뗀 지루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리그의 수준이) 한 단계 내려가는 것은 두렵지 않다. 나의 커리어를 프랑스에서 마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루는 지난 2012년 리그앙 몽펠리에 HSC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아스널서 5년 넘게 뛴 지루는 지난해 1월 첼시로 전격 이적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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