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Entertainment 인터뷰
[BF TALK] 정유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하며 인간관계 되돌아봤죠”① (인터뷰)“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3.21 01:05
▲ 배우 정유진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다양한 로맨스를 펼쳤기 때문에 호평을 받은 것 같아요. 현실적인 대사와 공감이 될 만한 상황들이 잘 어우러졌죠. 따뜻한 드라마였어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배우 정유진의 말이다.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극본 정현정)’에서 도서출판 겨루의 잘 나가는 3년차 편집팀 대리 송해린을 맡아 열연한 그는 “이 작품이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촬영을 마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아직도 아쉽다”고 털어놨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이종석과 이나영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로맨스를 그려냈다. 특히 정유진이 맡은 송해린은 일할 때는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얼음 마녀’라 불리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메이킹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현장이었어요.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이 너무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완벽한 분위기였죠.”

훈훈한 현장 분위기 덕이었을까.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피로하지 않은 연출로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단이(이나영 분), 차은호(이종석 분), 지서준(위하준 분), 송해린의 사각 관계를 보는 것도 재미 요소의 일부였다.

▲ 배우 정유진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유진은 “극 중 은호는 누구라도 좋아할 캐릭터였다”면서 “그를 좋아하다가 서준이에게 마음이 가는 게 자칫하면 이상할 수도 있었는데, 그걸 잘 풀어내주신 분이 작가님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러한 감정에 걱정이 조금 있었어요. 사각 관계를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주실지 몰라서… 사각 관계의 오묘한 부분을 잘 써주신 것 같아요. 그 두 인물과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이라든가, 일로 엮인다든가 하는 것들이 곳곳에 나오거든요. 은호, 서준에게 각각 갖고 있던 감정이 다르면서도 잘 표현된 것 같아 뿌듯해요.”

정유진은 로맨스를 중심에 둔 사각 관계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 대 사람, 인간관계 자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그에게 가져다준 또 다른 선물이었다.

“저희 작품에 나오는 코멘트가 있어요. ‘어떤 한 순간을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로 시작되는 말인데요,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적용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작품을 하면서 저도 제 주위를 둘러보게 됐어요.”

▲ 배우 정유진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잠시 작품에서 멀어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도 조금은 조심스레 내린 결론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비롯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촬영을 마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기에, 이제는 여행도 가고 요리도 배우면서 좀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갈고 닦을 시간을 가지려는 것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고 조언해주시는 분이 정말 많이 계셔요. 하지만 전 좀 더 좋은 물에서 노를 젓고 싶더라고요. 더 고심해서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뜻이에요. 보여드리지 못한 저만의 매력, 아직 많으니 그걸 고르는 게 제 숙제겠죠?”

정유진은 “당분간 읽어야할 대본이 좀 있긴 하지만, 쉴 때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며 “여행을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말투를 보고 배우는 게 많다. 특히 주변에서 얻을 수 없는 열린 것들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게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W(더블유)’ 종영하고 약 1년 동안 국내, 해외 곳곳을 다녔어요. 여행을 다니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잖아요? 저는 그 사람들의 제스처를 관찰하는 편이에요. 늘 다니던 곳만 가면 닫혀있는 느낌인데, 확실히 무언가가 열리는 것 같더라고요. 여행은 제 연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돼요.”

인터뷰 말미, 그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따뜻한 작품을 많이 기억해달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배우 정유진’을 향한 사랑도 당부했다.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그녀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처럼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요즘 이렇게 따뜻한 드라마가 잘 없었던 것 같아요. 이걸 보면서 힐링이 되셨다는 분들을 뵀는데, 참 감사했죠. 저도 송해린이란 캐릭터를 만나 이제껏 받아보지 못했던 사랑을 받았고요. 얼떨떨해요.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46길 20 선인빌딩 6F,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19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