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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전 맨유 감독, “지단 레알 복귀? 실망한 적 없어... 완벽한 재회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15 14:51
▲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에 대해 소회를 밝힌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과 재회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행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의 한 TV쇼에서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지단 감독의 레알 복귀에 실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은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2연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레알의 부진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레알 복귀설이 돌았다. 실제 일부 레알 팬들은 아약스전 패배 후 무리뉴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복귀를 갈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알의 선택은 지단 감독과의 재회였다. 레알서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지단 감독은 지난해 “레알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단 감독이 떠난 후 레알은 로페테기, 솔라리 감독 체제로 팀을 꾸렸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누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수년간 지단은 레알서 환상적인 업적을 남겼다”며 “내 생각에 레알과 지단의 재회는 완벽하다. 그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지단 감독의 레알 복귀를 평가했다.

레알 복귀 무산에 대해 실망했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나는 레알 감독직을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나는 단지 지단이 레알에 완벽하다고 말했을 뿐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맨유서 경질된 후 무리뉴 감독은 레알을 비롯해 친정팀 인터 밀란 등 여러 빅클럽 부임설에 휩싸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보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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