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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SNS] ‘음주운전·불법 촬영물 방관’ 최종훈 “잘못된 윤리 의식 반성... 피해자 분들께 사과” (전문)최종훈, FT아일랜드서 탈퇴 → 사과문 게재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3.15 10:55
▲ 최종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내용들을 보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다"며 "피해를 입은 다수의 피해자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한 최종훈이 “불쾌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사과했다.

지난 14일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도를 통해 제가 참여한 단체 채팅방의 대화들을 마주했을 때, 잊고 있었던 과거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다”며 “경솔한 발언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부터가 제가 그 동안 얼마나 잘못된 윤리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반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제가 특권 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크게 후회하고 있다. 저의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가장 먼저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면서 “이번 일과 무관함에도 거론되어 피해를 입은 다수의 피해자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FT아일랜드 멤버들한테도 리더임에도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이 없고, 지금까지 활동 모습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믿어주신 만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 죄의식 없이 경솔한 언행을 일삼았던 저의 지난날에 대해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YTN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에 적발됐지만 경찰에 부탁해 언론 보도를 막았다. 이러한 내용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됐다. 최종훈은 자신의 음주운전을 막아준 경찰에게 생일 메시지를 보내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알려졌다.

같은날 SBS 8뉴스는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과 유착한 정황이 있다며 메신저를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은 사실이지만 경찰 청탁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약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나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종훈은 정준영이 핵심으로 있는 단체 채팅방서 불법으로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을 함께 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며칠 전 승리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추가 의혹들이 발견돼 이번 주 내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하는 최종훈이 올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종훈입니다. 저로 인해 불쾌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보도를 통해 제가 참여한 단톡방의 대화들을 마주했을 때, 잊고 있었던 과거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습니다. 경솔한 발언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부터가 제가 그 동안 얼마나 잘못된 윤리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반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제가 특권 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가장 먼저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과 무관함에도 거론되어 피해를 입은 다수의 피해자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에프티아일랜드 멤버들한테도 리더 자리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이 없고, 지금까지 활동 모습을 응원해주신 팬(프리마돈나)분들께, 믿어주신 만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습니다. 죄의식 없이 경솔한 언행을 일삼았던 저의 지난날에 대해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의 조사 또한 거짓 없이 성실히 받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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