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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울버햄튼전 무승부’ 첼시 사리 감독, “조르지뉴 교체? 전술 변화 때문”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11 15:47
▲ 울버햄튼전 무승부에 대한 소회를 밝힌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울버햄튼과 무승부를 거둔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소회를 전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서 후반 막판 터진 에당 아자르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첼시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후반 11분 역습 과정서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아자르의 천금같은 중거리슛 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불운했다. 상대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통해 골을 만들었고, 이후 전원이 수비를 펼쳤다. 피지컬을 갖춘 팀이 이렇게 내려서서 수비를 할 경우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5~6번의 터치로 기회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 아자르는 훌륭한 선수다. 한순간에 상황을 해결했지만, 공이 없을 때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리 감독은 이른바 ‘사리볼’의 핵심인 조르지뉴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했다. 처음으로 플랜A인 4-3-3 대신 4-2-3-1로 전술변화를 가져가면서 로프터스-치크와 허드슨-오도이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조르지뉴는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이 없으면 곤경에 처할 수 있다. 그는 원터치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마지막 20분간 4-2-3-1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내 생각에 조르지뉴는 이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았다. 로프터스-치크, 허드슨-오도이를 투입해 상대 박스에서 피지컬적인 도전을 가져가려고 했다. 문제는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좀 더 빠르게 공을 운반할 필요가 있다”며 조르지뉴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사리 감독은 치열한 톱4 경쟁에 대해 “울버햄튼전은 큰 기회였지만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우리는 지난 6경기서 4승 2무를 거두면서 약간의 일관성을 보였다. 지금은 오로지 다음 경기만을 생각해야 한다. 물론 자신감이 있고, 자신감을 가져야만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올 시즌 토트넘(승점 61), 아스널(승점 6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와 피 말리는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승점 57)는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첼시는 주중 디나모 키예프와 유로파리그 16강서 격돌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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