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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여진구 “‘왕이 된 남자’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죠”① (인터뷰)“배우로서 좋은 애티튜드 생각해본 작품... 연기를 ‘잘’ 대하는 법 배웠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3.10 01:23
▲ 배우 여진구가 tvN '왕이 된 남자'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사실 시청자 분들에게 칭찬을 받지 않았어도 저에겐 배우로서 확신을 준 작품이 됐을 거예요. 그런데 제 예상보다 많은 호평을 들으니까 얼떨떨하고, 또 감사할 뿐이에요. 저는 아직 채찍질이 필요한 배우이지만, 그래도 칭찬을 들으니 ‘앞으로도 계속 칭찬을 듣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웃음)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가 여러 의미로 잊지 못할 작품이 되었다”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칭찬도 받았다. 분명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4일 종영한 tvN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극본 김선덕)’는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여진구는 극 중 폭군 이헌, 광대 하선이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맡아 열연했다. 특유의 중저음과 선 굵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는 “‘23살밖에 되지 않은 제게 감독님께서 왜 이런 큰 역할을 맡기셨나’ 고민도 되긴 했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무거워지는 하선의 감정에 그 해답을 찾기도 했다”며 “감독님의 선구안에 감탄만 나왔다.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 배우 여진구가 tvN '왕이 된 남자'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진구가 배우로서의 애티튜드를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왕이 된 남자’를 통해서다. 아역 배우 출신답게 숱하게 많은 현장을 다녔지만, 이번 드라마를 하며 ‘주연 배우’로서 작품을 이끌어야한다는 부담이 꽤 컸다고. 많이 무섭고 헷갈렸지만, ‘좋은 연기’라는 정답을 찾기 위해 나름의 고집을 부린 것도 그 때문이다.

“저는 지금까지 무서움을 피해왔어요. 제 연기에 확신이 없으면 감독님, 주변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에게 여쭤보면서 해결하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혼자 스스로 노력해야한다는 걸 배웠어요. 또 제가 연기에 확신이 생겼을 때 그걸 설득하는 것도 제 몫이 됐고요. 저만의 좋은 고집 같은 거죠. 여진구만의 연기 스타일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여진구의 연기 스타일’을 찾은 만큼 원작 ‘광해’보다 더 잘하고 싶었다는 게 그의 속내였다. 그는 “원작이 있었기 때문에 더 당연히 잘해내야 했고. 그리고 더 잘해내고 싶었다는 욕심이 있었다. ‘왜 굳이 리메이크를 했을까?’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희원 감독님께서도 처음 뵀던 날, ‘우리 드라마는 원작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렇지 않으면 시청자 분들에게 의문만 남기는 꼴이니까요. 감독님께선 저에게 확신도 주셨어요. 본인의 스타일로 새로운 하선, 이헌을 만드시겠다고요. 중전 유소운(이세영 분)과의 멜로도 그렇고, 제 주변에 계셨던 인물들도 원작과는 조금 달라요.”

▲ 배우 여진구가 tvN '왕이 된 남자'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여태껏 선배님들과 감독님들에게 여쭤가며 제 캐릭터를 창조하곤 했는데, 이번 현장에선 제가 마음대로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면서 “처음엔 그런 분위기가 낯설어 ‘내가 내 마음대로 해도 될까?’ 싶었지만 점차 ‘나만의 이헌, 하선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연기를 이렇게 해야겠구나, 느낀 게 처음이었다. 성장했다는 게 몸으로 느껴졌다”며 웃었다.

“이러한 연기 작업은 처음 해봤으니까 사실 아쉬움이 남기도 해요. ‘초반부터 자신감을 갖고 내 연기를 할 걸!’이란 생각도 들고요. 다만 제 역량보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칭찬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말미, 그는 “‘왕이 된 남자’이 종영이 아직도 실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쏟아지는 연기 칭찬, 너무 즐거웠던 현장, 10%대를 넘긴 시청률… 이 모든 것이 여진구를 춤추게 만들었다. 여진구는 “앞으로도 이런 작품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중한 드라마였다”며 “스토리, 연출, 연기 모두 하나 빠짐없이 너무 좋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시청자 분들에게 ‘모든 게 완벽했던’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요. 제 연기 칭찬도 너무 좋았지만, 작품성 그 자체를 봐주시는 분들에게 특히 더 감사했거든요. 이헌, 하선의 매력도 좋아해주실 뿐만 아니라 중전, 이규(김상경 분), 조 내관(장광 분), 대비마마(장영남 분) 등 모든 출연자들을 사랑해주시기도 하셨고요. 감회가 새로웠어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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