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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파죽의 3연승’ 첼시 사리 감독, “케파 사태는 전화위복”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08 17:12
▲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이른바 ‘케파 사태’를 겪은 첼시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첼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키예프와의 16강 1차전서 3-0 완승을 거두고 최근 리그 포함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서 첼시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연장전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응했고, 사리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첼시 측은 케파에게 1주일 주급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사리 감독이 이어진 토트넘과의 경기서 케파를 선발서 제외하는 등 후폭풍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첼시 선수단은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토트넘전 포함 3연승을 기록했다.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후 사리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내 생각에 케파 사태는 오히려 팀에게 이로운 쪽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리 감독은 “지난 5경기서 우린 4승을 거뒀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꾸준함을 보이고 있고, 수비적인 측면에서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세로 첼시는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과의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운을 뗀 사리 감독은 “과거에도 오랜 기간 승리를 거둔 적이 있지만, 재앙은 갑자기 찾아왔다. 4위 진입을 위해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며 4위 경쟁에 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0일(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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