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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케인 결승골+손흥민 70분’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1-0 승... 8년 만에 8강행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3.06 06:56
▲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서 1-0 승리를 거두고 최종합계 4-0으로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현 분데스리가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 홈경기서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최종합계 4-0으로 2010-11 시즌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알카세르를 필두로 2선에 게레이루-로이스-괴체-산초가 위치해 공격을 전개했다. 비첼이 3선서 빌드업을 담당했고, 디알로-아칸지-바이글-볼프가 백4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부르키가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으로 포진했고, 데이비스-에릭센-윙크스-시소코-오리에가 중원을 구축했다. 베르통언-산체스-알더베이럴트가 백3 수비진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1차전 3골차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도르트문트가 초반부터 공세를 취했다. 전반 5분 산초가 오른쪽 측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박스 왼쪽서 로이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베르통언이 태클로 막아냈다.

토트넘의 측면을 두드린 도르트문트는 수비 뒷공간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전반 16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롱패스를 알카세르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수비 시 5-3-2 형태로 내려앉은 토트넘은 최전방의 케인과 손흥민을 앞세운 역습으로 도르트문트를 위협했다. 전반 2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뒷공간을 파고드는 케인을 향해 스루패스를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도르트문트에게 공격 주도권을 내주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 29분을 기점으로 수비 시 손흥민을 왼쪽 측면으로 내려 5-4-1 전형을 구축했다. 측면에 터를 잡은 손흥민은 전반 30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 에릭센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의 방해로 인해 빗맞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도르트문트가 파상공세에 나섰다. 전반 34분 박스 왼쪽서 괴체가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박스 정면서 알카세르가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이번에도 요리스의 손을 넘지 못했다.

▲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된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전반전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이 후반 4분 만에 터진 케인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시소코의 스루패스를 받은 케인이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토트넘의 윙크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이어가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에게 원정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총 5골이 필요해지면서 마음이 다급해졌다. 도르트문트 역시 후반 16분 게레이루와 볼프를 빼고 풀리시치와 라르센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도르트문트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토트넘의 조직적인 수비진 사이서 좀처럼 공간을 찾아내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5분과 38분 손흥민과 에릭센을 빼고 라멜라와 로즈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편, 홈팬들 앞에서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간 도르트문트는 후반 44분 알카세르의 슈팅도 요리스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국 쓰라린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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