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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골든차일드 홍주찬 “신인이란 이름에 안주할 수는 없어요”① (인터뷰)“벌써 3년차,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문제아’와 맥을 나란히 하죠”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3.02 00:03
▲ 골든차일드 홍주찬이 첫 번째 솔로곡 '문제아'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골든차일드에서 첫 번째 솔로 데뷔인데요,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부담감이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골든차일드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대하고 있어요.”

지난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사옥에서 만난 홍주찬은 한층 성숙해진 얼굴이었다. 지난해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마주쳤을 때 쑥스러워하던 그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찾을 수 없었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그는 “제 솔로곡 ‘문제아’가 더 나아지려고 하는 자아를 그린 노래다. 그것처럼 스스로도 많이 발전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그건, 분명 여유였다.

홍주찬의 솔로 데뷔곡은 그의 생각과 맥을 나란히 한다. 지난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문제아’는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자아를 바라보고 위로하는 노래다. 울림 대표와 소속사 관계자들이 추천해준 덕에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던 그는 “가사가 참 인상 깊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을 노래로 풀어낸 것 같아 그 감정을 이해해보려고 했다”며 “원래 녹음을 할 땐 항상 아쉬움이 남아 재녹음을 요청 드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아쉬운 느낌이 없었다”고 장담했다.

▲ 골든차일드 홍주찬이 첫 번째 솔로곡 '문제아'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실 골든차일드로서는 청량하고 밝은 콘셉트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솔로로는 차분한 곡을 선택한 이유도 있어요.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저는 제 스스로에게 당근 대신 채찍을 주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자신 있는 게 바로 제 목소리를 표현하는 거예요.”

홍주찬은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늘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제는 후회 없는 모습이어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한다’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잘한다’는 칭찬은 못 들어본 것 같아 욕심이 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솔로곡으로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반은 성공이다. 원곡자인 더클래식 박용준이 직접 디렉팅 및 믹싱까지 세심하게 작업해줬기 때문이다. 그는 “리메이크라는 작업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 원곡자 분께서 디렉팅을 해주신다고 해서 걱정이 컸지만, 편하게 대해주신 덕에 마음껏 노래할 수 있었다”며 “굉장히 흡족해하셨다. 이 노래를 허락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게 봐주신 덕에 자신감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더클래식 선배님께도 감사하고, 참 감사한 분들이 많아요. 먼저 제가 솔로로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그렇죠. 골든차일드의 솔로 첫 주자잖아요. 골든차일드의 솔로 이미지하면 제가 떠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저에게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요. 사실 다른 멤버들이 저보다 더 나은데, 먼저 선보이기 아까우니까 제가 먼저 나온 것도 있고요. (웃음) 막중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노래할 생각입니다.”

▲ 골든차일드 홍주찬이 첫 번째 솔로곡 '문제아'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지난해 12월 우측 무릎인대 부상을 당한 게 오히려 득이 됐다고 했다. 그는 “한동안 춤을 못 췄기 때문에 속상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재활하면서 ‘여유로워지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 사이에 책도 많이 읽고 성숙해졌다”면서 “그러니까 이렇게 인터뷰를 할 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책임감이 커졌어요. 사실은 저희가 데뷔 초부터 스스로를 많이 모니터링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멤버들의 성장, 성숙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이제는 그 성장을 두 배, 세 배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실력적인 욕심이 커졌죠. 저희 벌써 3년차예요. 신인이라는 이름에 안주할 수는 없죠.”

‘문제아’는 그의 손을 떠났다. 평가는 대중과 팬들의 몫이다. 홍주찬은 “‘힘이 된다’, ‘위로가 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제 목소리, 감정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부르면서 느꼈던 감정을 팬분들께서도 느껴주실지 궁금하다”고 했다.

“제 목소리, 저도 좋아해요. (웃음) 그래서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겼네요. 제 목소리, 감정을 느껴주세요. 그런 부분을 신경 쓰시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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