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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환불 프리패스’로 돌아온 워너비, 앞으로 ‘LEGGO’① (인터뷰)“예쁘다, 멋있다는 반응에 힘 나... 앞으로 더 큰 무대 서고 싶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3.01 00:05
▲ 걸그룹 워너비가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얼마 전 마친 컴백 쇼케이스 기사 사진을 봤어요. 마침 제가 우는 장면이 찍혔더라고요. 그래도 저희의 컴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복했고, 또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열심히 하겠다고 울었으니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죠. 이젠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워너비’, ‘더 많이 보고 싶은 워너비’란 말을 듣고 싶어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WANNA.B(이하 워너비) 은솜의 말이다. 지난달 20일 정오 네 번째 디지털싱글 ‘LEGGO(레고)’로 돌아온 워너비는 베프리포트와 만난 자리에서 “공백 동안 여러 가지 준비를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후회 없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워너비의 ‘LEGGO’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현재에 대한 고민으로 살아가는 청춘에게 건네는 메시지를 담았다.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라인이 주를 이루며, 힙합과 일렉, 레게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섹시 힙합’이란 새 장르가 탄생했다.

아미와 세진은 “저희를 보고 ‘환불 프리패스’라 하신다. 걸크러시하고 강렬한 모습 때문에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 멤버 모두 그 말에 웃음이 났다”며 “여태껏 워너비가 보여드린 색깔이 아니었지만, 저희의 이런 모습도 좋아해주신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콘셉트 찰떡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의상도 각자의 분위기에 맞춰 입어봤는데요, 예쁘다고 해주셨어요.” (린아)

▲ 걸그룹 워너비가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워너비는 2년 6개월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그야말로 ‘이를 악물었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 현재의 고민을 날려버리겠다는 신곡 가사는 워너비의 상황과도 맥을 나란히 한다. 특히 ‘굳이 남자가 될 필요 있어 Hero / 세상이 정해놓은 편견 따윈 뒤로’란 파트를 맡은 린아는 “그전까지 (사회에서) 남녀평등을 주장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며 “여기 안무도 앉았다 힘차게 일어나는 부분인데, 그런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차렷(Attention)’, ‘손들어’에 이은 노련미가 잘 발산됐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렇게 강렬하고 센 노래를 부를 줄 몰랐는데, 여성분들도 좋아해주셔서 곡에 대한 만족감이 큰 것 같아요.” (아미)

멤버들도, 팬들도 좋아하는 ‘LEGGO’인 만큼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목이 마르다고 했다. 아미는 “제가 그동안 드림콘서트 사전MC로 활약해왔는데, 이제는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며 “이외에도 각종 큰 무대에서 저희의 매력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로은, 세진은 “큰 무대에서 오는 에너지가 있더라. 최근 ‘Z-POP DREAM LIVE IN SEOUL(지팝 드림 라이브 인 서울)’이란 공연을 했었는데, 두 곡 밖에 못 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Z-POP DREAM LIVE IN SEOUL’에 배우 정준호 선배님도 오셨거든요? 그런데 저희의 무대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그 어떤 무대보다 멋있게 한 것 같아 칭찬도 들었어요. 사실 컴백한지 약 일주일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다면 자연스레 좋은 반응도 따라오지 않을까요?” (은솜)

▲ 걸그룹 워너비가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예쁘다, 멋있다, 노래가 신난다… 워너비는 각종 반응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다시 은솜은 “사실 예전에는 예쁘다는 댓글도 없었는데, 이제는 예쁘다는 댓글이 있어 ‘내 친구인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희가 염원했던 만큼 좋은 반응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미 역시 “노래가 신난다는 의견이 많더라.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첫 방송에서 응원소리도 아주 컸다. 팬분들이 ‘회사에서도 워너비 오랜만에 컴백했으니까 열렬히 지지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참 힘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만 보고 달릴 준비는 끝났다. 세진은 “앞으로 단체 앨범에 주력해 워너비를 더 알리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아미는 “얼마 전에 세진 언니의 솔로곡 ‘잊는다는 게’가 나왔다. 세진 언니만의 독특한 음색이 잘 드러나는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그 곡과 이번 ‘LEGGO’는 정반대의 매력이 있으니 번갈아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무대를 하면 좋은 긴장감이 생겨요. 직캠(직접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뜻하는 준말)을 정말 많이 돌려봤는데, 멤버들이 긴장한 것에 비해 정말 좋은 무대가 나왔어요. 앞으로 더 많은 음악방송, 대학 축제, 콘서트 다 하고 싶어요. 언젠가는 잠실실내체육관도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로은, 린아)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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