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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홍성찬, ITF 성도 주니어 마스터스 결승 진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4.09 21:21
홍성찬 /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홍성찬(20·명지대)이 자신의 마지막 주니어 무대인 'ITF 성도 주니어 마스터스'에서 결승에 올랐다.

9일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홍성찬은 마르셀로 토마스 바리오스 베라(칠레)를 세트스코어 2-0(6-4, 6-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2-2 상황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활용해 상대의 실수를 유발했다. 내리 3점을 따내 기선을 제압한 홍성찬은 첫 세트를 6-4로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스트로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홍성찬이 게임을 유리하게 풀었다.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선 뒤, 베이스라인 깊숙이 떨어지는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박해 큰 위기 없이 6-1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홍성찬은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660위)와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세르비아, 1217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에 진출한 홍성찬은 "결승에 올라 너무 기쁘다. 몸이 점점 더 좋아지고 경기 감각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내일 결승에 누가 올라오든지 최선을 다해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홍성찬(중앙)과 노갑택(우) 감독 /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대회에 동행하고 있는 노갑택(명지대) 감독은 "(홍)성찬이가 좋은 경기를 했다, 첫 세트 5-3 상황에서 서비스 게임을 놓친 것이 아쉬웠지만, 바로 다음 게임에서 마무리한 것이 좋았다.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ITF 주니어 마스터스'는 전년도 랭킹을 기준으로 세계 주니어 상위 8위 이내 남녀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주니어 '왕중왕 전'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주니어 마스터스의 경기 방식은 8명이 1회전을 펼친 후 승자들이 4강에 진출해 1~4위까지를 결정짓는다. 1회전서 패배한 선수들은 5∼8위전을 따로 치른다. 

대회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만 5천 달러(약 1천 740만 원)의 투어 지원금과 함께 투어와 챌린저 등 프로 대회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최소 7천 달러(약 800만 원)의 투어 지원금이 주어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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