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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SKY 캐슬’ 정준호 “아역들에게 인사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② (인터뷰)“처음부터 100미터 달리기 한 기분... 어색한 연기 하나도 없었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2.03 00:29
▲ 배우 정준호가 'SKY 캐슬' 종영에 앞서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공감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정준호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연출 조현탁·극본 유현미)’에 출연한 아역들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김혜윤, 김보라, SF9 찬희, 조병규, 김동희 등 모두가 “물만난 고기였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SKY 캐슬’ 종영을 앞두고 베프리포트와 만난 정준호는 아역들의 연기에 대해 “누구 하나 감독님의 디렉션이 필요가 없었다.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고, 그 감정을 따라갔는데도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왔다”며 “그저 살짝 제어만 해줬을 뿐, 선배 연기자들이 감정을 해친 적이 없다. 연구를 정말 많이 해왔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정준호는 “아역들이 물 만난 고기 같았다. 준비를 이렇게 많이 해오니 밤을 샐 필요가 없었다. 다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히 연기했던 것 같다”면서 “사실 아역들뿐만 아니라 성인 연기자들도 다 최고였다. 대본도 한 번 고치지 않았다. 모두가 훌륭했던 현장이었다”고 떠올렸다.

정준호는 ‘최고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직접 솔선수범에 나섰다고. 아역들을 향해 “선배들에게 인사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이다. 좋은 연기를 위해 감정을 잡고 있을 때, 선배들이 들어온다고 인사를 하면 그 감정선이 다 깨져버린다는 이유에서였다.

정준호는 “후배들에게 ‘너희가 하고 싶은 연기를 해라’, ‘여기선 여러분들이 왕이니까 선배들한테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야구선수가 타석에 들어가면 홈런을 쳐야한다. 연기자들도 그렇다. 인사보다 중요한 건 연기였다. 선배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해서 휘둘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저보다 더 선배님이신 배우 분들께도 양해를 구하고, 현장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SKY 캐슬’은 지난 1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경신, 네이버TV 기준 공식 클립 영상 재생수 1억뷰 돌파 등 각종 기록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20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정준호는 극 중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만심으로 똘똘 뭉친 강준상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썼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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