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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전 시티즌,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황인범 이적 합의
최민솔 기자 | 승인 2019.02.01 12:33
▲ 대전 시티즌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는 황인범 / 사진: 대전 시티즌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 황인범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다. 

유럽 몇몇 클럽에서도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중 밴쿠버가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면서 선수와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전은 황인범이 대전 유스 출신으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인 만큼 이적 협상에 있어 선수 가치에 대한 합당한 평가, 미래의 비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임했다. 낮은 금액에 이적해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이적료에도 명확한 상한선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면에서 밴쿠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출전 기회뿐 아니라 생활 환경에서도 한인 사회가 잘 형성되어 있는 밴쿠버의 장점을 활용해 첫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황인범의 적응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무엇보다 구단의 인프라를 활용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MLS는 종전의 유럽 빅리그 은퇴 선수 영입을 통한 리그 활성화가 아닌, 외부의 젊은 피를 과감히 수혈함으로써 유럽 진출의 중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리그로 진화하고 있다. 밴쿠버는 이러한 리그의 비전과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알폰소 데이비스 등 구단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원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했다.

이에 황인범은 MLS의 새로운 흐름을 개척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로서의 의미 있는 발걸음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대전 또한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통해 유럽 리그 진출의 선례를 만들 선수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적에 합의했다.

대전과 밴쿠버는 단순한 선수 이적이 아니라 구단 간의 마케팅 교류, 유소년 시스템 교류(선수· 및 지도자 교류) 등 지속적인 소통창구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제고뿐 아니라, 선진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1층 인터뷰실에서 황인범의 밴쿠버 이적 관련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 11시부터는 팬과의 만남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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