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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 강자들과 싸워온 사연은?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1.31 14:35
▲ 로드FC 김승연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프랜차이즈 스타’, 오랜 시간 팀과 함께 성장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로드FC에도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30, FREE)은 단연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스타다.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2'에 출전하는 김승연은 ‘주먹이운다-용쟁호투’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뛰어난 실력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우승까지 거두며 로드FC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처음부터 너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탓일까. 김승연은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내로라하는 강자들과 싸워왔다. 난딘에르덴부터 라파엘 피지에프, 브루노 미란다, 알렉산더 메레츠코까지 격투기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쟁쟁한 선수들이 김승연과 주먹을 마주했다. 비록 모든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김승연은 강자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더욱 성장해왔다.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하더라도, 매번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맞닥뜨려야 했던 김승연은 내심 억울하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묻자 김승연은 “정문홍 전 대표님이 예전에 이런 질문을 해주신 적이 있다. ‘넌 (김)수철이처럼 되고 싶니, 아니면 XX처럼 되고 싶니’ 그래서 나는 김수철 선수처럼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정문홍 전 대표님께서 (김수철 선수가 밟아온 길처럼) 강한 선수랑 붙으면서 김수철 선수처럼 키워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간 강한 선수와 계속 싸워왔다”고 밝혔다.

김승연도 그간 만났던 상대들이 쉽지 않은, 강한 전력을 지닌 선수들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런 상대와 싸우는 것이 무섭지 않았는지 묻자 김승연은 “극진공수도를 할 당시에는 하루에 6번씩 싸우기도 했다. 그런 환경을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 시절까지 계속 겪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싸우는 거에 대한 긴장감은 전혀 없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에 죽을 일은 없다. 그래서 무섭거나 긴장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김승연이 무서워하는 것은 따로 있다고. 김승연은 “상대가 무서웠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만 지는 게 무섭다. 난 아직 베테랑이 아니라서 패배 후의 감정들을 훌훌 털어버리는 게 어렵다. 한 번 지고 나면 다음 시합에서 이길 때까지는 패배자로 살아야 한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알아보고 인사해주더라도, 스스로 움츠러들게 된다. 그런 기분들이 너무 싫다”며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는 게 그 무엇보다 두려웠던 김승연은 지난 2017년 6월 '로드FC 039'에서 라파엘 피지에프에 패배한 후 곧장 태국과 미국으로 향하기도.

김승연은 “두 번째 졌을 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그래서 태국에서 무에타이만 가르치는 명문체육관을 찾아갔다. 타격적으로 바꿀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며 “그곳에서 한 달간 운동한 후 미국으로 날아갔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이니 그저 체육관과 집만을 오가는 생활을 두 달간 반복했다. 정말 열심히 운동만 했다”고 덧붙였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김승연의 열정과, 성장을 향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오며 성장을 거듭한 김승연은 이번 대회서 ‘겁 없는 녀석들’ 준우승자인 기노주(34, BNM 멀티짐)와 마주한다. 두 선수의 시작점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대결은 팬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승연이 또 어떤 명승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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