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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전북현대 떠나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이적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1.29 13:04
▲ 전북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는 김민재 / 사진: 전북현대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전북현대(이하 전북)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

29일 전북 측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행 소식을 발표했다. 단, 이적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7년 전북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입단 첫해부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서 통산 52경기(3득점)에 출전한 김민재는 데뷔 시즌에 K리그 영 플레이어 상과 2017, 2018 시즌 연속으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서의 활약에 힘입어 김민재는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주가를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서 김영권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는 등 대표팀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북 측에 따르면 베이징 궈안의 로거 슈미트 감독이 김민재를 향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으며, 최근 잉글랜드 왓포드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전달받았지만 의향서가 전달된 시기는 이미 베이징 측과 합의가 이루어진 시점이었다.

다만 전북 측은 ‘2019 AFC 아시안컵’ 기간에 선수와 팀 전체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합의 사실을 대회 이후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가는 것이 정말 죄송하고 가장 마음에 걸린다”며 “전북은 나를 프로선수로서 태어나게 하고, 국가대표로 성장하게 도움을 준 곳이다. 전북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은 어디를 가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많은 분들이 중국 진출에 대해 우려를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국에 가서 전북 출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2019 AFC 아시안컵’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중국과의 경기서 헤더로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김민재가 중국무대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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