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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8강서 카타르에 0-1 충격패… 4강행 좌절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1.26 00:13
▲ 8강전서 카타르에 0-1로 덜미가 잡힌 대한민국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에 덜미가 잡히며 아시안컵 4강행이 좌절됐다.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 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서 한국은 후반전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에는 이청용-황인범-손흥민이 배치돼 화력을 지원했고, 주세종과 정우영이 3선서 합을 맞췄다. 김진수-김영권-김민재-이용이 백4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수비블록을 형성한 카타르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자기진영서 한 번에 뒷공간으로 뿌리는 롱패스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카타르는 최전방의 알리를 필두로 빠른 역습을 통해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0분 알리가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점유율을 확보한 한국은 중거리슛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34분 프리킥 세컨볼 상황서 황인범이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8분 박스 앞에서 주세종이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 8강전서 카타르에 0-1로 덜미가 잡힌 대한민국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초반에는 카타르가 적극성을 보였다. 후반 4분 역습 과정서 아피프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수 블로킹에 걸렸다. 한국은 후반 6분 황의조가 박스 앞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회심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12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이청용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빗맞았다. 후반 15분 알리가 박스 앞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체력이 소진된 황인범 대신 구자철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32분 박스 앞에서 이청용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진수가 처리한 것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33분 하템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당하고 말았다. 아크 정면서 공을 잡은 하템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다급해진 한국은 후반 35분 황의조가 이용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벤투 감독은 후반 36분과 39분 주세종과 이청용을 빼고 지동원과 이승우를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40분을 기점으로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최전방 공격수 위치로 끌어올려 제공권을 확보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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