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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8강서 일본에 패한 베트남 / 사진: 아시안컵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석패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 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전서 베트남은 후반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박항서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백5 수비진을 구축했다. 조직적인 압박과 수비전형을 앞세운 베트남은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일본의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서 요시다 마야가 헤더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손을 맞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베트남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베트남은 전반 27분과 37분 각각 응우옌 꽁푸엉과 판반득의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베트남은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주심은 박스 안으로 쇄도한 도안 리츠를 향해 부이티엔중이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했다. 결국 리츠가 왼발로 골문을 흔들면서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베트남이 공세를 폈지만, 내려서서 빡빡한 수비블록을 구축한 일본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일본이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해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8일(월) 오후 11시에 이란-중국전 승자와 격돌한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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