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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앞둔 손흥민, “피로누적? 정신력의 문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01.24 15:58
▲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힌 손흥민 / 사진: 대한축구협획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각오를 전했다.

23일(현지시간) AFC 측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가진 인터뷰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지난 바레인과의 16강전서 한국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김진수가 다이빙 헤더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 신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다”며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때로 (경기력이 좋지 못해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카타르전 역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예상과 달리 선발로 출전, 페널티킥 유도와 김민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터라 지칠 법도 했지만, 경기력으로 세간의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바레인과의 16강전서는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이었다.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견제가 한몫 단단히 했지만, 확실히 이전 경기보다는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피로누적에 관한 AFC의 질문에 손흥민은 “정신력의 문제다”라고 운을 뗀 뒤 “내가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피곤한 것이다. 물론 경기 후에 피로감을 느꼈지만, 가능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서도 (3일 간격으로 경기를 한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벤투호의 핵심자원이었던 기성용이 지난 필리핀전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팀에게 크나큰 손실이다. 누군가는 대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금) 오후 10시에 카타르와 8강전서 맞붙는다. 손흥민이 벤투호를 4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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